[스크랩] ★ [동영상] 티시 히노호사 / 돈데 보이[Tish Hinojosa - Donde Voy(Where I go)] ★
가슴을 송두리채 저미게 하는 이 슬픈 노래는...
사랑하는 연인을 보내야만 하는 여인의 절규인가?...
오늘은 이 곡을 들으며 슬픈 사연을 들어보자.
눈을 지그시 감고 슬픈 역사속으로 따라가 보자.
티시 히노호사 / 돈데 보이 라이브
돈데 보이는 어떤 노래인가?
오래전 이 노래 돈데 보이(Donde Voy)를 처음 들었을 땐...
이렇게 아픈 사연이 있는 노래인 줄 몰랐었다.
그냥 노래가 좋고 부른 가수의 목소리가 좋았기에 노래 제목만 보고
무식하게도 어떤 소년에 관한 내용의 노래겠지 생각 했었다...ㅋ
이 노래 돈데 보이(Donde Voy)는...
멕시코계 미국인인 티시 이노호사(Tish Hinojosa)가 1989년 발표한 노래다.
조국인 멕시코 국민들이 가난에 못이겨 미국으로의 불법 입국을 시도하다
국경에서 죽음에 이르게 되는 안타까운 불법 이민자들의 애환을 노래한 곡이다.
노래 제목의 뜻도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라고 한다.
노래를 감상해 보도록 하는데...
원곡은 위에서 언급한 티시 이노호사(Tish Hinojosa)가 불렀는데
다른 블로그나 카페 등에 많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다른 버전으로 소개를 한다.
2000년도 작품인 영화 [Malena]의 장면에
대만 출신 여가수 치유(Chyi Yu)가 부른 Donde Voy다.
치유(Chyi Yu)는 대만의 존 바에즈라 하기도 하고, 중국어권에서는 팝 발라드의 여왕
이라 불릴만큼 유명한 가수이다.
이탈리아 출신의 유명한 여배우 모니카 벨루치의 모습과 함께 감상해 보도록 한다.
지금까지 미국으로의 불법 입국을 시도 하다가 죽은 사람이 1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을 통해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멕시코로 가는 길은 아주 쉬운 반면,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은 상당히 까다롭고
엄격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멕시코 외무부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불법 이민자들을 위한 [국경을 무사하게 넘는 방법] 이란 안내문이 있다고 한다.
안내문 서두에는 [물을 준비해 갈 것], [혼자가 아닌 팀을 이루어 다닐 것] 등의 방법을
제시하고... 끝 부분엔 [국경을 넘는 일은 죽음을 맞이 하는 일이다] 라고 경고 한다고 한다.
이런 경고에도 불구하고 아메리칸 드림의 꿈을 안고
지금 이시각에도 죽음을 무릅쓰고 국경을 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도나의 글